비트, 레드비트 효능, 주의사항, 먹는 방법
새빨간 혈액색을 연상시키는 채소 비트
고대 그리스에서는 신전에 바치는 공물로도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약간의 흙내와 씁쓰르한 맛때문에 호불호가 있기도 하지만 ABC주스로 유명한 빨간 슈퍼푸드 "비트"의 효능을 알아보자.
■ 비트와 레드비트의 차이점, 계절차이
둘 다 같은 종의 비트인데, 레드비트의 뿌리의 색상이 붉어서 이름만 차이가 있다.
봄과 겨울의 비트는 색이 아주 진하고 달다.
여름과 가을의 비트는 색이 연하고 당도는 적지만 수분이 많다.
■ 레드 비트의 효능
고혈압, 심혈관질환 예방
건강한 칼륨 성분으로 인해 나트륨 섭취량이 많은 우리 한국인들의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고 심장과 근육의 조절력을 올린다.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해주고, 혈관 탄력성을 높여준다.
풍부한 질산염은 저밀도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어, 혈관질환 및 고혈압 개선에 도움이 된다.
빈혈예방
철분과 엽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여성건강에 좋은 영향을 준다.
또 적혈구 생성능력을 향상시켜주어, 생리통이 심한 경우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철분이 부족한 사람이나 빈혈이 있는 경우 비트를 먹으면 소변이 붉게 나타날 수 있다.
문제는 아니고 더 열심히 철분섭취를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간기능 개선
비트에는 베타인, 염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들은 간의 해독을 도와준다.
다양한 미네랄과 해독성분으로 인해 간세포 재생과 간기능, 간수치의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된다.
항염증, 항암
토마토에 8배가 되는 베타인이 함유되어있어 항암, 항염효과가 뛰어나고, 빨간 색 식물에 있는 항산화 성분들이 온몸의 만성적인 염증을 줄여주어서 각종 염증질환, 천식, 기관지염, 궤양성질환, 관절염, 비염, 통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
뇌건강 증진
혈관건강과 염증개선으로 뇌의 건강도도 올려준다.
뇌로 보내는 혈액과 에너지를 증가시키고, 뇌의 인지기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
혈당조절력 강화, 당뇨병 개선
각종 미네랄이 함유되어있고 칼로리가 낮아 당뇨병으로 인한 영양결핍을 효과적으로 개선해준다.
비트에는 설탕에 있는 당분과는 전혀 다른 당분이 들어있어서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지 않아 인슐린저항성을 개선해준다.
성호르몬성 질환 개선
비트속의 철분이 적혈구 생성을 높여주어 갱년기, 생리불순과 같은 여성질환을 예방해주고, 증상을 완화시켜준다.
노폐물제거, 해독
비트는 혈관 속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하고 배출을 도와주어 체내에 쌓인 독소물질들을 제거해준다.
항산화 효과
플라보노이드,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베타인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서, 우리의 모든 노화, 노인성질환, 주름 등을 예방할 수 있게 해준다.
변비탈출 및 장건강
낮은 칼로리에 비해 많은 식이섬유를 가지고 있어 샐러드와 스무디로 먹으면,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주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불면증, 불안장애
트립토판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불안하고 우울한 심리상태를 개선해주고, 숙면을 도와준다.
■ 좋은비트 고르기
- 단단하고 색이 짙은 붉은 비트
- 껍질이 매끈한 것 (거친것은 고르지 말자)
- 뿌리가 너무 크지 않은 것
- 잎이 탱탱하고 신선한 것
- 알의 크기는 중간정도
■ 비트보관법
키친타올로 감싸서 지퍼백에 넣어 공기를 빼고 야채칸에 보관하면 된다.
3주안에 먹는게 좋으며, 배 싸는 스티로폼 싸개로 싸는 것도 유지도를 높여준다.
혹시 주스를 위해 오래 보관을 원하면 (6개월)
비트를 깨끗히 세척하여 살짝 물에 데치거나 찜기에 찐다. (최대 15분_옥살산염 낮춰주어 독소 제거)
겉 껍질 중 울퉁불퉁한 부분을 제거한다. (완전히 다 제거 하지 않아도 좋다)
식혀서 한번 먹을 분량씩 포션으로 만들어 냉동보관 (하루 분량 100g이 적당하고 큰 조각으로 3~4개정도)
순서는 상관없으며, 신장질환이나 위장질환이 있다면 껍질을 처음부터 제거해서 삶는 것이 더 낫다.
※ 생비트를 먹으면 독소가 있어 좋지 않다는 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생으로 비트를 한두조각 먹는다고 해서 반드시 부작용이 오는 것은 아니고, 다량 섭취했을 경우 그렇다.
사실 비트는 생으로 먹을 때 가장 영양섭취를 최대화 할 수 있지만 삶거나 찐 경우는 독소 부작용을 낮추기 위해서 그런것이지 반드시 독소가 있어 생으로 섭취를 절대 금하는 것은 아니다.
■ 레드비트 먹는방법
- 15분정도 살짝 데치거나 쪄서 먹는 것은 좋은데, 비트에 과하게 열을 가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 비트 스무디, ABC주스(사과, 비트, 당근), 각종 스무디에 첨가 _ 레몬, 파인애플, 양파, 파슬리, 샐러리를 첨가해도 좋다.
- 샐러드
- 피클 (식초,설탕,물을 1:1:1 비율로 끓여, 비트, 오이, 당근, 양파 등에 식초설탕물을 부어주고 하루동안 실온숙성)
- 비트 후무스 (삶은 병아리콩 150g+ 찐 비트 150g +물 100ml + 올리브오일 2t스푼, 마늘 1톨, 볶은참깨, 소금 1꼬집 +레몬즙) 모든 재료 넣고 믹서기로 갈아서, 파슬리, 애플민트를 섞어 유기농 빵위에 발라먹으면 된다.
- 스프 (열을 많이 가해야 해서, 추천하지는 않는다)
- 비트깍뚜기
- 비트물김치
- 비트차 (비트를 물에 끓인 차를 먹는 방법_신장, 담낭 질환자는 권하지 않는다)
- 비트전 (비트, 당근, 감자를 채썰어서 밀가루나 부침가루를 살짝 넣고 전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 비트비빔밥
- 비트즙(즙으로 간단히 먹는것도 좋지만 간,신장기능이 좋지않은 사람은 피해야한다)
■ 비트 칼로리?
칼로리는 100g당 40kcal
■ 하루 권장 섭취량
일반 성인 기준 최대 180g까지 섭취가능 하지만 150g이 적당
■ 주의사항
신장질환자, 신질환으로 인한 고혈압환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거나 최소 섭취량만 복용해야한다.
신부전 환자는 다량의 칼륨 때문에 섭취를 권장하지 않는다.
섭취 시에는 물에 6시간이상 담궈서 칼륨을 침출한 뒤 씻어서 섭취할 수 있다.
■ 과다복용 시 부작용
소화불량, 저혈압, 설사, 신장결석, 담낭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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